제이미 폭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The Amazing Spider-man 2 최근에야 대중에게 수퍼히어로물 같은 '대놓고 오락영화'가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됐다. '대놓고 오락영화'는, 이를테면 아이돌 음악같은 대접을 받았었다. 클리셰 범벅의 단순한 내러티브는 조롱당했고, 비현실적 세계관은 유치하다는 핀잔에 직면해야만 했다. 하지만 드디어 세상은 변했다. 필름 상영시대에서 디지털 상영시대로 기술적 변화가 이뤄짐에 따라 4K, 3D, IMAX, HFR 등 다양한 상영 포맷들이 등장했고 이는 대부분 오락영화의 시각적 쾌감을 극대화시키며 수많은 관객들을 스크린 앞으로 유인했다. 이제는, 오락영화 덕후들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 를 기점으로, 외산 3D 영화들은 각광받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반 2D 영화에 비해 비싼 가격과 새로운 포맷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실제로.. 더보기 장고 :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최근에 '보그병신체'에 이어 '인문병신체'의 존재를 주장하는 글(borderland, '인문학이라는 제국의 언어 1', http://blog.naver.com/borderland?Redirect=Log&logNo=130082419349)을 읽었다. 이 글의 주요골자는, 조사를 제외한 나머지 단어들을 전문용어를 빙자한 외국어로 대체해 보는 사람을 아연하게 만드는 '보그병신체'와 유사한 맥락에서 '인문학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외제인 철학 개념용어들을 사유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인문병신체'를 비판하는 것이었다. 나아가 진중권이나 이택광 류의 학자들이 대중적인 글쓰기를 할 적에 인문학을 제국주의적으로 오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는데, 격한 공감과 별개로 사실 내가 이 글을 읽으며 리뷰와 연관시키고자 했.. 더보기 이전 1 다음